동창들과 함께 1박2일여행(춘천삼악산 등선봉,가평마린보이팬션,춘천공지천닭갈비)
속초, 홍천, 춘천을 가다! 가평 휴게소를 출발한지 1시간반쯤만에 푸른 바다가 한없이 펼쳐진 양양군 정암해변에 닿았다. 파란 바다는 수평선 끝에서 새파란 하늘과 맞닿아 있었습니다. 오른쪽엔 푸른 바다와 하늘, 왼쪽엔 태백의 녹색이 우리를 환영하는 듯 했다. 가슴속과 마음까지 온통 청색과 녹색으로 물들 것 같았습니다. 딸이 운전달하는 자동차 뒷좌석에 편안히 기대어 차창밖의 바다와 하늘에서 펼쳐지는 푸른 향연을 맘껏 감상했다. 오후1시쯤 우리들은 속초시 대포항에 도착했다.
매사에 치밀한 딸이 미리 수소문 해 둔 밥집에서 싱싱한 생선회와 어패류 등 해산물로 지체된 점심을 먹었습니다. 술을 싫은 집사람과 운전을 책무 진 소녀의 눈총이 따가왔지만 나는 홀로 들떠서 소주 한병을 다. 마셔버렸다.
오너스cc 아침식사 후기
일반 해장국을 주문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선지탕을 주문하면 고기가 잘려서 나오는데 이렇게 덩어리로 나오는 곳은 처음입니다. 고기 양이 적다는 리뷰는 누가 쓴 것파악 궁금증이 생길 정도로 충분한 양이었어요. 특을 시켰으면 너무 배불러서 첫 티샷이 어렵진 않았을까 싶습니다. 딱 봐도 두툼하고 신선한 선지 비주얼입니다. 직접적으로 숟가락으로 잘라서 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아침식사 반찬으로는 사실 많은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메뉴가 이렇게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일 경우에는 말이죠. 밑반찬은 깍두기와 김치가 전부입니다. 맛은 두 가지 모두 그냥 평범했습니다. 어디에서나 맛볼 수 있는 그런 기성품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김치는 겉절이를 내어주는 곳도 많은데 이 장소는 일반 배추김치였고 많이 익지 않은, 약간 덜 익은듯한 맛이 났습니다.
안개낀 경치도 좋았지만, 맑은날에 한번 더 보고싶네요.
정상에 도착해서 야외데크 쪽으로 가보니 정상의 스카이워크 및 산책길은 12월 1일부터 다음 해 3월 31일까지 미운행한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아쉬움을 남기고 전망대 커피숍 한층 위로 더 올라가 멀리 보이것은 춘천시내풍경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사실 안개가 많이 껴서 시야가 좋치않았습니다. 안개낀 경치도 좋킨한데 날씨 좋은날에 가는걸 추천합니다. 정상에 커피숍이 있는 걸 모르고 아래에서 커피를 맛있게 마시고 왔는데 정상에 오니 더 저렴하고 분곤경 좋은 커피숍이 있네요. 정상의 쌀쌀한 바람을 뒤로하고 내려오는 케이블카를 탄다.
올라갈 때와는 또 다른 하수업 스릴이 있습니다. 멀리 보이것은 시내와 밖의 경치를 카메라에 담다. 보니 어느덧 아래까지 내려왔다.
어제 못 본 산천어 행사 실내 얼음조각광장에 가다.
오후에는 어제 산천어 축제에서 못 본 세계최대실내 얼음조각광장을 보기 위해 다시 화천으로 향했다. 실내의 온도는 영하의 강추위를 연상케 하는 추위였다. 얼름 조각들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신나게 조각품들을 감상하고는 산천어 커피 박물관으로 갔다. 조금 전의 추위를 녹여주는 그런 따뜻한 곳입니다. 체험으로 주는 커피를 마시며 커피와 연관된 도구들과 있으니 그야말로 자신이 커피를 만들어서 먹은듯한 혼동이 들었다.
커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관람이 될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밤에 봐야 될 화려한 선등거리는 밤에 못 본 게 아쉽지만, 조명 없이 낮에 봐도 한지의 은은한 색감이 좋습니다. 하루에 다봐야 할 것들을 이틀에 걸쳐서 본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