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환율 어디까지 오를까 1,400원도 가능

달러환율 어디까지 오를까 1,400원도 가능

6월 마지막 외환브리핑에서 환율이 상승될 것을 주의깊게 전망 했었는데요, 1310원대에서 고민하던 환율은 7월 11일 하락 반전하여 1260원대까지 재 진입하였습니다. 한번 후원를 받고 올라왔던 환율이 다시 내려가는 데다가, 미국 지표도 금리 동결 가능성을 더 올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마 최근에 1200원 초반까지 추세적 하락이 계속 이어지지 않을지 기대해봅니다.

미국 장기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 달러가치가 높아짐

미국 정부가 돈이 없어서 국채를 잔뜩 발행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달러가치는 계속 상승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미국국채는 달러로 사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절로 달러 대비 다른 통화가치는 하락합니다. 달러위안화 환율은 최근 5년 내 최고점 수준입니다. 달러가치가 상승하면서 비교적 경제가 좋지 않은 중국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습니다. 통화가치가 하락하면 경제에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중국기업이나 정부도 자본확보를 위해 채권, 주식 등을 발행하고, 기업들은 물품 및 서비스 판매를 위해 여러가지 국가와 수입, 수출 등의 거래를 합니다. 하지만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면 어떠한 방식으로 될까요? 해외로 판매된 채권이자는 달러로 지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 지급해야 하는 이자가 상승합니다. 원자재 수입에도 예전보다.

심각한 부동산 문제

부동산은 중국 경제의 약 25 규모를 차지합니다. 그래서 부동산 경기는 중국 경제성장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데요. 2023년 1분기에 중국 경제성장률이 좋았던 것도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고 신규주택 판매량도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나온 시점까지만 해도 올해 중국경제는 좋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최근에 헝다에 이어 중국 초대형 부동산업체인 컨트리 가든비구이위안이 채권거래를 중단하고 디폴트 위기에 직면했다는 기사들이 나왔어요.

아래 보시는 것처럼 컨트리 가든 주가는 올해만 70 상태입니다. 중국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2018년 기준으로 중국 대도시 아파트의 20, 약 1억 3천만 가구가 비어있다고 합니다.

환율과 수출, 수입

환율은 수출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수출 기업 입장에서는 환율이 올라 달러가 강세라면 가격 경쟁력이 생겨 수출의 채산성이 올라갑니다. 이때는 가격을 좀 낮춰도 수익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입 기업의 입장에서는 강달러일 경우 원자재 등 물건을 비싼 값을 주고 사 와야 하기 때문에 기업 이익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수출로 먹고사는 국가에서는 환율의 변동에 따라 기업의 이익을 넘어 존폐가 결정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환율의 변동이 위와 같이 단순하게만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 현실을 보시면 우리나라는 원자재를 수입해서 완상품을 만들어 다시 수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율이 오른다고 해서 수출기업에 유리한 것만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정부는 일반적으로 환율을 안정적으로 이어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22년 7월 원 달러환율 예상금액은?

지난 7월 2일, 파이낸셜 예측센터 The Financial Forecast Center 에서는 2022년 7월 2023년 2월의 전망 원 달러환율을 발표하였습니다. 월별로 예측되어있는 원 달러환율 예상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측값에서는 등락은 어느정도 있지만 2023년 2월까지 원 달러환율이 우상향 할 것으로 보고있네요.만약 달러로 수입이 들어오고 소비를 원화로 해야된다면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볼 수 있겠습니다!예전에 유로 환율이 이렇게 급등했던 적이 있었으나 달러까지 거의 유로 가격이될 줄은? 예상은 하고 있었으나 이렇게 금방 찾아올 줄 몰랐습니다.

환율 전망

환율이 깔끔하게 움직이면서, 비교적 강세를 보이는 엔화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다소 특별한 상황 없이, 수급적인 상황 속에서 오랜만에 나타난 엔화 홀로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 이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현재의 엔저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달러엔 145를 기준으로 그 시점에서의 환율 움직임을 잘 보고 달러, 엔, 원 그리고 달러지수를 잘 살펴본다면 환율 움직임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환율의 움직임에 관하여 생각해보면, 오늘의 환율 움직임은 다소 일시적 수급현상으로 판단되고,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공개된 이후, 달러는 다시 상대적 강세를 이어가면서,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관하여 한국, 미국, 일본 정부와 경제 상황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지켜보고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